▲(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자(父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주자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조 회장 부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처음 입성한 13일 광화문 세종대로 구간에서 성화를 들고 달렸다. 조 사장이 먼저 프레스센터에서 파이낸스빌딩 구간을 뛰었으며, 조 회장이 성화를 이어받아 파이낸스빌딩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구간을 달렸다.
조 회장은 2009년 9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2014년 7월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경기장 신설, 스폰서십 확보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5년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협약'을 맺고 국내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파트너(Tier1)로서 항공권 등 현물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