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 주인공이 가수 곽동현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8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53표를 얻은 운수대통이 세븐틴 부승관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레드마우스’는 파리되지앵의 ‘순정 마초’를 부르며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레드마우스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여전히 앞서간다. 세계로 수출해야 할 가수다. 아이유의 ‘좋은 날’을 꼭 듣고 싶다. 녹화하러 올 때마다 선곡과 편곡이 궁금하다. 기대감을 갖게 하는 가수다. 한참 높은 경지에 있는 분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 결과 승리는 68표를 얻은 ‘레드마우스’에게로 돌아가며 4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 도전에 실패한 ‘운수대통’은 가수 임도혁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임도혁은 “게으를 것이다, 노력을 안 할 것이다. 그런 편견들이 많았다. 남들보다 먹을 것을 더 좋아할 뿐이다. 음악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저를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 그런데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실력이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이 강해서 준비를 하느라 공백기가 길었다. 앞으로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레드마우스’의 정체로 가수 선우정아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