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 네이밍 대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작년 2월 서울시가 정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번 공모전은 용산전자상가와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내손안에서울' 홈페이지와 '도시재생포털'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브랜드와 간략한 설명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은 다음달 9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3팀 총 6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20만 원, 입선은 상금 10만 원이 각각 부여된다. 최우수상은 실제 사업명으로 선정돼 아이콘 개발 및 디자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 BI(Brand Identity)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서울의 핵심 도시재생사업인 용산전자상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