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상화폐 관련주, 정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부처간 합의 후 결정” 발표에 상승

입력 2018-0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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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상화폐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이며 거래소 폐쇄방안은 향후 국무조정실이 부처 입장을 조율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가상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비덴트(20.36%), 우리기술투자(19.92%), SCI평가정보(18.63%), 옴니텔(17.45%), SBI인베스트먼트(12.60%), 에이티넘인베스트(11.55%), 한일진공(9.70%), 포스링크(9.29%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며, 거래소 폐쇄방안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부처간 의견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정 실장은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논의 및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가상통화에 대한 부처 입장 조율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작년 12월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작ㆍ자금세탁ㆍ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ㆍ경찰ㆍ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도한 가상화폐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지만, 블록체인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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