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세계 점안제 시장 공략 위해 대규모 첨단 설비 증설

입력 2018-0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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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세계 점안제 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해 충북 제천공장에 첨단 설비라인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는 독일 롬멜락(Rommelag)사의 BFS 시스템, 이물검사기 등을 포함한 9종의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하고, 생산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증가하는 내수 수요와 수출 물량을 사전에 대비, 세계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겠다고 선언했다.

롬멜락사의 시스템은 유사 설비에 비해 2배 가량 고가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제시하는 설비 기준 21CFR PART11과 ISPE의 GAMP5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올해 10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휴온스의 점안제 생산능력은 연산 1억5000관에서 연산 3억관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자체 개발 제품 클레이셔에 대해 중국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조만간 중국에서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점안제 라인이 증설되면 클레이셔의 중남미 3개 지역과 사우디 및 중동 등 기존에 계약된 수출시장에 원활한 제품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점안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며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 있는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미국, 호주, 러시아,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나노 점안제 클레이셔와 히알루론산 단일점안제 카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 3상 IND승인을 획득하며 안구건조증 복합치료 작용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대체하는 바이오 신약 HU024도 연내 미국 FDA 임상 2상 진입을 예고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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