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보험금 자동청구' 병원앱 3월 선보인다

입력 2018-0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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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맨 오른쪽) KB손해보험 사장과 이병석(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16일 간편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양종희(맨 오른쪽) KB손해보험 사장과 이병석(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16일 간편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3월 병원 어플리케이션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B​손보는 ​​16일 세브란스병원, 레몬헬스케어 등과 함께 간편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를 비롯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3사는 △보험금 간편 청구 프로세스 등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레몬헬스케어와 헬스케어 플랫폼 관련 의료협력 체계 구축 △각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제휴 영역 발굴 및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월경 병원 앱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손보 관계자는 “병원 앱 청구 서비스로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덜어 고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KB손해보험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의료와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와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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