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증시 호황에 펀드매니저 인기도 급증...644명 사상 최대

입력 2018-01-16 10:18 수정 2018-0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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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펀드매니저 수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55개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65명(11.2%)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펀드매니저 수는 공모펀드 시장 침체로 인해 4년여간 줄었다. 2013년 604명에서 2014년 595명, 2015년 591명에 이어 2016년에는 578명까지 내려갔으나, 작년 7월 620명 수준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전환했다.

펀드매니저수 증가는 증시 활황에 따른 공모펀드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펀드수 역시 올해 1월 3880개로 작년(3609개)에서 200개 이상 늘었다.

개별 자산운용사별로는 KB자산운용이 소속 펀드매니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39명), 삼성자산운용(36명), 한국투자신탁운용(35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35명), 한화자산운용(30명) 등의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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