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안전불감증 여전?… '시트지 육상레일'에 여러 아이돌 넘어져

입력 2018-0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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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육대' 설 특집 첫 녹화가 마무리된 가운데 또다시 안전문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에서는 MBC 설 특집 '2018 아이돌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23팀의 아이돌 그룹이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종목의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경기 이후 현장을 지켜본 팬들이 아육대 육상경기와 관련한 안전문제들을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팬들의 후기에 따르면 많은 아이돌이 육상경기 도중 넘어져 의무실을 가야했고, 붕대까지 감은 이들까지 나왔다.

한 팬은 SNS에 "빅톤 3명 넘어져서 울고, 오마이걸 미미 넘어져서 울고, 아스트로 파은우 넘어지고 라키 구르고, 세븐틴 정한 넘어져서 지금 붕대감고 민규는 무릎으로 바닥 쓸고, 뉴이스트 아론과 우주소녀 보나도 넘어졌다"며 아육대 관계자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해당 경기장의 육상 레일이 시트지를 붙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은 그로 인해 아이돌들이 넘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그룹 임팩트의 웅재가 어깨 통증으로, 트와이스의 사나가 장염 증세로 각각 병원에 간 사실이 오늘(16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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