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스틸컷(사진제공=우정필름)
영화 '1987'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모으며 600만 관객을 돌파,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은 전날 11만6342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관객수 603만2462명을 기록했다.
영화 '1987'은 '신과함께-죄와벌'의 흥행이 다소 주춤해진 8일 이후 꾸준히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도 영화 '1987'을 통해 '6월 항쟁'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화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개봉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서울대 박종철 열사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을 배경으로 31년 전 검은 세력에 대항했던 용기 있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영화 '1987'은 일주일 넘게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다 개봉 4주차까지도 관객수 감소 폭이 작아 당분간 흥행몰이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