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오창 전지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가 당초 예상수준으로, 모든 직간접 손실은 보상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 4일 오창 전지공장 화재로 생산이 2~3개월 중단될 예정이며, 약 800억원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며 "화재보험에 가입된 직간접 손실은 모두 보험을 통해 상쇄가능하기에 실직적인 실적 조정은 필요없다" 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실제 피해규모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4%에 불과할 것"이라며 "회사측은 청주와 중국 남경에 있는 여타 전지생산라인의 가동을 통해 주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이익감소효과는 0.53%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