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스케치] 가벼운 분위기속 시작, 이 총재 “기자 적게 왔네”

입력 2018-01-18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다.

18일 오전 8시58분 연한 베이지색 넥타이를 메고 금통위 본회의장에 입장한 이주열 총재는 일부 금통위원을 향해 “블란서(프랑스) 출장은 잘 다녀오셨느냐”는 말을 건넸다. 마이크가 연결되지 않아 잘 들리지 않았던 가운데 오늘도 아무 말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했지 않느냐”면서 “기자들이 적게 왔다. 왜 적느냐?”고 되물었다. “(오늘 금통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기자가 답하자 이 총재는 “오실분은 다 오셨네”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8시56분 이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전원이 동시에 입장했다. 지난해 11월 금리인상에 반대했던 조동철 위원은 미소를 띠었고, 신인석 위원은 잠시 서류를 들춰봤다. 8시57분엔 윤면식 부총재가 자리에 착석했다.

이날 수정경제전망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담당하는 실무자인 장민 조사국장의 표정은 밝았다.

한은은 오전 10시경 금리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6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0%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0,000
    • +0.29%
    • 이더리움
    • 4,855,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51%
    • 리플
    • 2,062
    • +9.04%
    • 솔라나
    • 337,400
    • -2.09%
    • 에이다
    • 1,397
    • +2.34%
    • 이오스
    • 1,144
    • +1.06%
    • 트론
    • 278
    • -2.46%
    • 스텔라루멘
    • 723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2.42%
    • 체인링크
    • 25,150
    • +7.3%
    • 샌드박스
    • 1,012
    • +2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