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로 향할 전망이다. 그동안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희망해 왔고 맨유 역시 그에 화답한 만큼 그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어디로 이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결별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책정한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 것은 연봉 재계약 협상 난항 때문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연봉 인상에 따른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호날두의 나이와 최근 부진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중국 슈퍼리그 클럽으로의 이적 등 다양한 이적설을 내놓고 있다.
다만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1억 유로에 연봉으로 5000만 유로(약 655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느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가 이적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올 겨울 축구 이적 시장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호날두를 비롯해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알렉시스 산체스 등 굵직한 선수들의 이적설이 흘러나오며 축구 팬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