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자회사 옵티팜 상장 기대 유효... 목표가 9500원으로↑-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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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최근 주가 상승은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며 “무균돼지를 활용한 형질전환 이종장기 개발로 코스닥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옵티팜은 진단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이종장기 원료동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상장 시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 산정하더라도 500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의 보유지분(38%)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바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95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9.4% 증가한 225억 원으로 전망됐다. 구 연구원은 “사료 부문과 양돈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 236.5%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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