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7% … 16주만에 60%대

입력 2018-01-19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럽 "지난주보다 6%p 하락…4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 하락률 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60%대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7%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 조사에서 65%를 기록한 이후 16주 만이다.

부정적인 응답자는 7%포인트 늘어나 24%를 기록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82%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19~29세 75%, 40대 75%, 50대 63%, 60대 이상 50%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대비해서는 40대에서 9%포인트로 긍정평가 하락률이 다른 연령대 비해 컸다. .30대는 7%포인트, 20대에서 6%포인트가 하락했다. 60대 이상에서는 5%포인트, 50대에서는 3%포인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대북 정책·안보’(6%),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각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정평가자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핵·안보’(8%), ‘최저임금 인상’(7%), ‘친북 성향’, ‘과도한 복지’(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5%)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 4%, 정의당 4% 등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나,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창당 이래 최저치, 바른정당은 소폭 상승했다”면서 “국민의당은 통합파와 반대파가 나뉘어 각각 창당을 준비 중인 반면 바른정당은 과거에도 몇 차례 탈당 러시가 있었지만 당 지지도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4,000
    • -2.02%
    • 이더리움
    • 4,58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54%
    • 리플
    • 1,908
    • -8%
    • 솔라나
    • 343,400
    • -3.54%
    • 에이다
    • 1,360
    • -7.48%
    • 이오스
    • 1,120
    • +3.61%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29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4.98%
    • 체인링크
    • 23,370
    • -4.53%
    • 샌드박스
    • 796
    • +2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