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프리샛은 SC제일은행 및 BC카드 주식회사와 자사의 대표 내비게이션 판매에 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3사간 체결된 공급 계약을 통해 SC제일은행 BC카드의 해당 서비스 고객들은 신용카드에 적립된 OK 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해 프리샛의 최신형 내비게이션을 현금 지급 없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특별할부서비스'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이번 판매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최신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최고 50만원까지 최대 36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구입대금은 카드 이용시 적립된 포인트로 매월 대체 상환할 수 있다.
해당 카드 이용서비스 신청 이후 2~3일 이내에 승인절차를 마치고 나면 곧바로 최신형 내비게이션을 배송 받을 수 있는 반면, 이용 금액은 별도의 현금 없이 카드포인트를 이용해 할부로 상환할 수 있어 이용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프리샛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SC제일은행 측은 신용카드의 회원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제품은 프리샛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돼, 대용량 4G 메모리에 SK엔나비 맵을 채택하고 프리스케일 532Mhz CPU를 탑재해 멀티태스킹과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하는 등 뛰어난 기능성을 지닌 모델이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DMB방송, 동영상, MP3, 전자앨범, 노래방 등의 멀티미디어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프리샛은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어 내비게이션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프리샛의 김충기 대표는 "이번 제휴로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고품질의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카드사 측은 이를 통해 회원 증대를 꾀할 수 있고 프리샛은 단말기를 판매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리샛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듀얼 DMB 모듈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로 동시에 2개의 방송 채널 수신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듀얼 DMB 내비게이션 셀런 FDN-2750, 셀런 FDN- 2722 2종을 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