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백화점 엘리베이터 사고 경위 보니…60대 男, 병원 옮겨졌으나 다발성 골절 등으로 사망

입력 2018-0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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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 양천경찰서)
(사진제공=서울 양천경찰서)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로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승객 19명이 불안에 떨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3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6층에 멈춰있던 엘리베이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 정도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오려던 조 모(66) 씨는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 씨는 병원 이송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조 씨는 결국 오후 7시48분께 다발성 골절 등으로 사망했다.

승강기에서 내리지 못한 19명은 불안에 떨다가 15분 뒤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고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승강기가 갑자기 추락한 원인을 밝혀내고 건물주와 승강기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해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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