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 정용화, 결국 '1박2일' 통편집…시청자 반응은?

입력 2018-01-22 10:57 수정 2018-0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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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출처=KBS 방송 캡쳐)

'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 정용화가 이번주 '1박2일' 방송분에서 통편집됐지만, 시청자들은 여전히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용화는 경희대 아이돌 특혜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 14일 KBS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을 예고했다.

이날 정용화는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이 속한 쿠바 팀에 모닝 엔젤로 깜짝 등장한 뒤, 멤버들과 아침 복불복 미션 등을 선보여 눈길을 샀다. 또한 정용화는 한류 아이돌로서, 쿠바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21일 방송분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1박 2일' 측은 "정용화 출연 불량이 편집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과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정용화 때문에 1박 2일 보기 싫어졌다", "파업 후 방송을 오랫동안 기다린 애청자로서 정용화 투입은 무리수였다", "멤버들만 보고 싶다", "정용화 밝은 미소 잘 봤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용화는 지난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 입학 때 최종 면접을 보지 않고도 합격해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정용화는 출연 중이던 '토크몬'에서도 자진 하차하는 등, 실수를 인정했다.

또한 정용화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IN SEOUL' 콘서트에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정용화는 "너무 죄송하다. 공연을 해야 할 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여러분들도 발걸음 무거우셨을 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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