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국내 유일 광섬유 일관 제조업체 대한광통신과 광학 치료용으로 개발된 측면발광형(Cylindrical) 광섬유 프로브(Fiber Optic ProbeㆍFOP)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동성제약과 대한광통신은 다년간 기술 협력을 통해 광역학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용 광섬유 프로브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해당 제품의 국내 상호간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광통신에서 개발된 광섬유 프로브는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ㆍPDT) 시술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광섬유를 인체 내부 장기에 직접 삽입해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광역학치료에 최적화됐다. 또한 췌장암, 담도암 등 고형암을 비롯해 향후 각종 암에 적용할 수 있으며 반복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광섬유 프로브를 이용한 광역학 치료는 기존 항암요법,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극복하고 부작용을 최소화시켰다"며 "대한광통신에서 상용화한 광섬유 프로브의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 계약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광역학치료용 프로브 제품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