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정현에 패한 후 인스타그램에 남긴 말은?…"조코비치, 정현 우상일만 하네"

입력 2018-01-23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출처=노박 조코비치 인스타그램)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가 폭풍 성장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58위)에게 패한 뒤 남긴 인스타그램 글이 화제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정현과 16강전을 치른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현을 두 번이나 언급하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

조코비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정현과의 대결을 전하는 게시물을 캡처했다. 해당 게시물은 정현이 조코비치와 경기 직후 "조코비치는 내 어릴 적 우상이었다. 나는 그를 카피한 것 뿐"이라고 인터뷰하는 내용이었다. 조코비치는 정현을 태그하며 "훌륭한 경기였다. 승리할 만 했다"며 치켜세웠다.

또 조코비치는 경기장에서 정현과 함께 찍힌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다시 한번 축하를 건넸다. 조코비치는 정현과의 경기를 높게 평가했으며 "내년 멜버른에서 또 보자"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정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놀라운 실력이었다. 예전보다 훨씬 좋은 선수가 됐다"며 "정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을 수 없는 샷을 날렸다. 코트에서 마치 벽 같았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길 빈다"고 전했다.

한편 정현은 이날 조코비치를 3-0(7-6(7-4) 7-5 7-6(7-3))으로 제압하며 2년 전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4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맞붙는다.

네티즌은 "조코비치 아주 멋지다", "정현을 잘했고 조코비치는 매너 짱", "조코비치가 우상일 만 하네", "역시 월드클래스는 다르다", "진정한 스포츠맨십"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8,000
    • -0.51%
    • 이더리움
    • 4,05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63%
    • 리플
    • 4,113
    • -0.84%
    • 솔라나
    • 285,900
    • -2.42%
    • 에이다
    • 1,164
    • -1.69%
    • 이오스
    • 952
    • -2.96%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20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460
    • -0.21%
    • 샌드박스
    • 595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