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45억 ‘어닝쇼크’… “LCD 판가하락·OLED사업 비용 영향”

입력 2018-01-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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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LCD 판가하락 지속과 원화 강세 영향, OLED 사업 확대 비용 집행 등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126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대형 LCD와 OLED TV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판가 하락세 지속과 원화 강세 영향과 더불어 2018년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및 프로모션 비용 집행 및 일부 일회성 비용으로 전 분기 대비 92% 하락,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4분기 445억 원의 영업이익은 증권사가 예측한 컨센서스(2633억 원)에도 크게 못미치는 어닝쇼크다.

당기순이익은 436억 원으로 전분기 4772억 원 대비 91% 감소 했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299억 원(EBITDA 이익률 13.1%)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 95%, 유동비율 117%, 순차입금 비율 15%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총 매출 27조7902억 원, 영업이익 2조461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판가 하락에 불구하고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을 거둔 것은 지난해 1분기에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하이엔드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170만 대까지 OLED TV 출하량을 증대했으며, 동시에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인 E5 를 가동하는 등 OLED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2018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자릿수 후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가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 지속되나 하락폭 둔화 이후 분기말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에는 미래 준비의 일환으로 대형 및 중소형 OLED 중심 9조 원 내외를 투자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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