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형 효성 신임 부사장
효성이 김치형<사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형 신임 부사장은 1979년 대륜고를 졸업, 서울대 화학공학과로 진학했다.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 제품개발연구실/원사연구실을 거쳐 1989년 안양공장 품질관리과, 1995년 안양공장 기술팀장을 맡았다. 이후 2000년 스판덱스 PU 안양공장장, 2005년에는 구미공장장을 맡았으며 2008년에 터키법인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베트남법인 법인장과 스판덱스 PU장, 2015년 동나이법인장, 2016년 동나이법인장 겸 베트남법인장을 지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이들과,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승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34명보다는 승진 규모가 줄었으나, 예년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