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9포인트(+1.38%) 상승한 2536.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383억 원을, 외국인은 21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92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장비(+1.8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1.74%) 금융업(+1.6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27%) 운수창고(+1.09%) 음식료품(+1.0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2.80%), 풍력에너지(+2.24%), 지주회사(+2.18%), 게임(+2.04%), 전자결제(+1.9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카지노(-0.50%), LBS(-0.38%), 여행·관광(-0.34%), 자동차(-0.17%), 금(-0.1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91% 오른 245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가 4.52% 오른 25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KB금융(+4.41%), 삼성바이오로직스(+4.13%)가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2.12%), 현대차(-0.92%), 현대모비스(-0.5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코오롱머티리얼(+16.26%), 에스엘(+13.42%), 대원강업(+13.2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노메딕스(-15.12%), 암니스(-7.06%), 잇츠한불(-4.89%) 등은 하락했다. 일진다이아(+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92개, 하락 종목은 215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0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66원(-0.08%), 중국 위안화는 167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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