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6(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골프클럽(파73ㆍ6625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린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시즌 한국 선수들은 시즌 최다승인 15승 기록 경신을 목표로 이번 2018년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들이 지난 5년동안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선수와 특히 인연이 많이 대회다.
첫해인 2013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일희를 시작으로 2015년 세번째 대회에서는 김세영이 우승했다.
김세영은 ‘역전의 여왕’답게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유선영과 아리아 주타누간(태국)과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LPGA투어 데뷔 2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2016년에는 김효주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접전 끝에 2타차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선수는 이번 대회에 총 8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박성현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유소연, 지난 시즌 3승의 주인공 김인경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과 기아클래식 챔피언 이미림도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지난 2015년 대회 우승자 김세영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내준 유선영도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골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펑샨샨을 비롯해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 지난해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샷 대결을 벌인다.
JTBC골프는 26일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1라운드는 26, 27일 오전 1시 30분부터 새벽 4시 45분까지, 3라운드는 28일 오전 5시 15분부터 오전 7시 45분까지, 최종일 4라운드는 29일 오전 4시 45분부터 오전 7시 15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