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상반기 실적 기대 못미쳐"...목표가 17만원으로 하향-IBK투자증권

입력 2018-01-24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이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는 지난해 4분기 이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올해 상반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이전 제품의 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0.6% 증가한 2조8698억 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배 증가한 14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긴하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전 전망을 밑도는 규모였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 마곡 연구소 이전, 각종 비용 발생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투자를 통해 하반기 물량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내 부품업체 중에서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 해외 거래선의 안정적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 시기는 2분기 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코스피 시총 지각변동...한화에어로 현대차 맹추격
  • "이 핑계로 미루고, 저 핑계로 늦추고"…개점휴업 연금특위
  • 공천 개입에 도이치 주가조작까지…檢, 김여사 조사 초읽기
  • PASS 앱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 여전히 '먹통'…"서비스 재개 언제?"
  • 카카오, 드디어 AI '카나나' 첫 선…분위기 반전 노린다
  • 올해 교대 수시, 내신 6등급도 합격·신입생 미충원 속출
  • 막 오른 위성통신 경쟁…스타링크·원웹 韓 진출 임박, 아마존은 아직
  •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2만건 육박…2021년 이후 최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5,000
    • -0.38%
    • 이더리움
    • 2,607,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5.57%
    • 리플
    • 3,140
    • -0.41%
    • 솔라나
    • 212,200
    • -2.39%
    • 에이다
    • 1,010
    • -2.23%
    • 이오스
    • 979
    • -3.17%
    • 트론
    • 366
    • +3.98%
    • 스텔라루멘
    • 415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2.4%
    • 체인링크
    • 21,250
    • -1.98%
    • 샌드박스
    • 437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