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선수촌 분양 완료…올 가을 입주 예정

입력 2018-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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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선수촌 아파트 공공분양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강릉시 유천동, 홍제동, 교동 일원에 조성된 강릉선수촌아파트(A-2블록, B-2블록) 입주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공동주택 4개 단지 3483세대로 조성됐다. 미디어촌은 A-1블록(1054가구), A-2블록(1144가구), B-1블록(363가구)으로, 선수촌은 B-2블록(922가구)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A-2블록과 B-2블록에서 공공분양을 시행한 것이다. A-2블록 시공사는 KR산업, B-2블록 시공사는 신세계건설이다.

A-2블록의 공공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60㎡이하 864가구(특별공급 561가구 포함)다. ‘59AH’, ‘59AS’, ‘59CS’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형의 최고 분양가는 1억7260만 원이다. 분양은 2015년 10월에 실시했으며 청약경쟁률은 1.5대 1로 집계됐다.

B-2블록의 공공분양 물량은 722가구(전용74㎡ 426가구, 84㎡ 296가구)다. 분양은 A-2블록보다 2년 늦은 작년에 이뤄졌다.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74A타입의 2억3055만 원, 84A타입 2억6100만 원이다. 청약경쟁률은 84형이 7.38대 로, 74형이 1.97대 1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해당 아파트들은 임시마감으로 돼 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임시마감재로 사용한 벽도배와 바닥장판을 재시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도배, 장판은 본 마감이 아닌 상태이며 올림픽 기간 이후에 새로 시공할 계획”이라며 “올림픽 이후 본 마감까지 끝난 시점을 입주자 모집 시기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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