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연이은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가 3월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실로 거래 닷새만에 보이는 강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6.25%)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실적악화 소식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2월 초 2만7850원이던 주가가 1만 6000원대로 대폭 떨어졌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현 주가에서 수익개선이나 단기적 모멘텀을 찾긴 어렵다"며 "65%이상 급락한 주가와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적 요인으로 접근할 때 낙폭과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전망으로 "SK텔레콤과의 새로운 전략적 관계 등을 검토해볼 때 SK그룹 자체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발표될 실적전망이나 향후 기업의 변화과정들을 통해 기술적 반등을 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