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가상화폐 관련기업 ‘원코인’이 파산 위험을 제기하며 국내에서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원코인의 개발사 원코인은 23일(현지시간) 다단계 금융사기와 돈세탁 등 혐의로 당국의 무리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원코인은 불가리아인이 개발한 가상화폐와 해당 회사 명칭입니다. 그러나 최근 핀란드, 스웨덴, 독일 등에서 폰지 금융사기로 수사 선상에 올라있죠. 게다가 원코인 개발자와 경영진이 작년에 잠적해 ‘먹튀’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원코인은 작년 한국에서도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산위험과 먹튀논란이 일고 있는 원코인에 대해 네티즌의 씁쓸한 댓글들이 눈에 띕니다. “원코인 파산하면 코인 투자자들이 조금은 정신 차리지 않을까?”, “코인러들 상에서도 원코인은 가상화폐보다 다단계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코인원, 드디어 터지는구나” 등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