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진출로 해외 사업 가속화

입력 2018-01-2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전 오픈 당일 약 1억원 매출 기록…연내 10호점까지 확대

▲네이처리퍼블릭이 24일 사전 오픈한 인도네시아 1호점에 수많은 현지인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이 24일 사전 오픈한 인도네시아 1호점에 수많은 현지인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동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진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 대표 시장으로 주목받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5% 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류 영향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구의 약 90%가 이슬람교를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만큼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를 계기로 중동 등 무슬림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리뽀몰에 40평대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은 무슬림 인도네시안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주 방문객이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층으로 K-팝과 K-뷰티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1호점을 사전 오픈한 24일 이른 시간부터 15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낮 12시경에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자 쇼핑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빚었으며 마감 시간까지 매장 안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첫 날 12억 4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표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인 반둥과 수라바야, 발리까지 확장해 연내 10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분석과 제품 사전 등록 등 1년 여 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제품 선정부터 합리적인 가격대,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했으며 특히 SNS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썼다. 진출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해 현지인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약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212,000
    • -1.08%
    • 이더리움
    • 5,650,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65,000
    • -0.97%
    • 리플
    • 3,688
    • +0.74%
    • 솔라나
    • 317,200
    • +1.7%
    • 에이다
    • 1,501
    • -2.21%
    • 이오스
    • 1,445
    • -2.43%
    • 트론
    • 401
    • -4.52%
    • 스텔라루멘
    • 619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4.06%
    • 체인링크
    • 39,900
    • -2.09%
    • 샌드박스
    • 972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