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출연硏 발전기획단 3월 가동

입력 2008-03-06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윤호 장관, 산업기술 출연연 원장 간담회서 밝혀

산업기술 출연연구원 발전방안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전담할 ‘출연연 발전기획단’이 이달 중 구성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6일 오후 3시 30분 대전 대덕단지 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출연연구원 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산업기술 출연연들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월중에 ‘출연연 발전기획단’을 산업기술연구회 내에 구성하고, 이를 통해 연구비(PBS)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출연연 발전방안을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산업기술 출연연들이 앞으로 국가 R&D체계 내에서 박지성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되어 기업들이 R&D사업화라는 득점 슛을 날릴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연구개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출연연들은 시장의 흐름을 폭넓은 시각으로 읽어야 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지만 기업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어시스트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경부의 출연연 지원방향에 대해서 “선진국 수준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어주는 한편 출연연들이 자율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세계적인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인 출연연 지원방향과 관련해 “출연연 관련 정책은 획일적 잣대가 아닌 출연연별 고유임무 및 특성 등을 고려하여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출연연 연구비제도(PBS)가 당초 도입취지인 연구경쟁을 통한 성과촉진보다는 연구비 불안감 및 생계형 R&D에 집중하게 하는 부정적 효과 있는 점을 감안, 개선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연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이에 맞는 책임성도 높여가도록 출연연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산업계의 출연연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R&D활동과정에서 산업계와 수요자 층이 바라는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R&D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출연연 원장들은 “출연연이 국가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R&D를 수행하기 위해 출연연별 고유목표 재정립과 내부혁신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히고 “출연연들이 새롭게 재도약하는데 지경부가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이 장관은 전자통신연구원, 화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연구현장에 들러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개발 현황 및 최근 대형 기술이전 성과 등을 설명 받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20,000
    • +1.64%
    • 이더리움
    • 4,924,000
    • +6.17%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5.04%
    • 리플
    • 2,023
    • +6.7%
    • 솔라나
    • 332,800
    • +3.81%
    • 에이다
    • 1,403
    • +9.61%
    • 이오스
    • 1,126
    • +3.3%
    • 트론
    • 281
    • +4.85%
    • 스텔라루멘
    • 694
    • +1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18%
    • 체인링크
    • 25,240
    • +5.92%
    • 샌드박스
    • 86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