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북극 한파’ 롱패딩을 매일 새 옷처럼 입으려면…

입력 2018-01-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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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세제 이용 음식물 얼룩 세척…신문지·린스 등 활용 간편 관리 관심

최강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두툼한 패딩은 데일리 아이템이 됐다. 자주 입는 아이템인 만큼 패딩 세탁법이나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올겨울 유행하는 롱패딩은 길어져 관리가 어려운 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 보온 기능을 유지하면서 오래 입으려면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롱패딩을 매일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는 간편한 관리법을 소개한다.

◇메이크업 클렌저, 주방 세제로 화장품·음식물 얼룩 세탁 OK =롱패딩을 입다 보면 목과 소매에 때가 타기 쉽다. 얼룩을 방치하면 묵은 때가 돼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충전재가 함유된 패딩 특성상 자주 세탁하면 오히려 보온 기능이 손상되기 쉽고 외피 방수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에 오염된 부위만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먼저 클렌징 티슈나 클렌징 워터, 아이리무버 등 메이크업 클렌저들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화장솜이나 티슈에 메이크업 클렌저를 묻혀 얼룩 부분을 톡톡 두드려준다. 클렌저가 없다면 유분, 기름기 제거에 효과가 좋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스킨이나 주방 세제를 이용하면 된다. 단 외피를 거칠게 문지르면 얼룩이 번질 수 있으므로 얼룩 있는 부분만 두드려 세탁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 욕실 수증기로 패딩에 밴 냄새 완벽 제거 = 회식 다음날 고기나 음식 냄새가 밴 패딩을 입으려다 찝찝했던 경우가 많을 것이다. 냄새를 제거하고자 섬유탈취제로 간단하게 뿌려주는 방법도 있지만 오히려 냄새가 섞여 악취로 변질될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샤워하고 난 후 욕실에 수증기가 꽉 찼을 때 옷을 걸어두었다가 습기를 머금은 옷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 후 패딩을 앞뒤로 돌려가며 헤어 드라이기나 미니 선풍기를 활용해 습기나 남은 냄새가 제거될 수 있도록 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간편하게 패딩 위에 신문지를 깔고 헤어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주면 패딩에 밴 냄새가 자연스럽게 신문지에 흡수된다.

◇헤어드라이기와 도끼빗으로 간단하게 풍성한 퍼 관리 = 갑작스럽게 내린 비나 눈으로 패딩 모자를 쓰다보면 모자에 달린 퍼(fur)도 젖기 마련이다. 물이 묻은 퍼는 뭉쳐진 상태 그대로 마르거나 숨이 빠져 모양이 변형되기 쉽다. 눈이나 비를 맞은 경우라면 마른 수건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톡톡 두드려 물기와 습기를 제거해주면 된다. 퍼에 이물질이 묻거나 뭉쳤다면 헤어 린스를 분무기에 한 펌프 넣어 물과 잘 섞이도록 흔든 뒤 가볍게 뿌려준다. 헤어드라이기와 함께 도끼빗처럼 간격이 큰 헤어 빗으로 살살 빗질을 해주면 새옷에 부착된 퍼처럼 풍성하게 살아난다.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총괄 부장은 “보통 겨울이면 소비자 상담센터에 다운재킷 수선에 관련한 문의가 많은 편인데 특히 올 겨울에는 당장 내일 입어야 한다며 집에서 깨끗하게 세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평소 집에 있는 신문지나 린스,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해 조금 시간을 할애해 관리한다면 매일 패딩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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