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43%) 상승한 898.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476억 원을, 개인은 10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55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8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타서비스(+2.21%) 건설(+2.0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0.7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IT H/W(+1.77%) 제조(+1.57%) 광업(+1.4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부동산(-0.5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4.11%), 원자력발전(+2.46%), 탄소 배출권(+2.15%), 바이오시밀러(+2.04%), 타이어(+1.9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3.47%), 통신(-1.80%), 백화점(-1.38%), 카지노(-0.62%), 국내상장 중국기업(-0.4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가 6.06% 오른 17만3200원에 마감했으며, 제넥신(+3.43%), 티슈진(Reg.S)(+3.06%)가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4.02%), 에이치엘비(-3.40%), 셀트리온헬스케어(-2.7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한솔인티큐브(+18.81%), 삼보모터스(+18.44%),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6.8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12.47%), 지엠피(-11.31%), 제이웨이(-10.0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이젠텍(+30.00%), 신영스팩3호(+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2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4개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9원(-0.88%)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73원(-0.19%), 중국 위안화는 167원(-0.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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