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윤수영 부사장이 업무대행을 맡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권용원 사장이 68.1%의 득표율로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금투협 임시총회에는 241개 정회원사 중 198개사(94.92%)가 참석했다.
권 신임 협회장은 내달 5일 공식 취임해 오는 2021년 2월 3일까지 3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공식 취임일은 4일이나 휴일인 관계로 5일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 전까지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이 사장 업무를 대행할 방침이다.
윤 부사장은 현재 리테일총괄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맡고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권 신임 협회장이 협회장 선거 출마와 함께 사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이현 현 키움투자자산운용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