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진한 굴향 가득한 오뚜기 `굴진짬뽕‘, 불맛 제대로

입력 2018-01-26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뚜기의 ‘굴진짬뽕’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열풍을 일으킨 진짬뽕에 이어 짬뽕라면 브랜드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굴진짬뽕’을 출시했다.

 진한 굴향이 특징인 오뚜기 ‘굴진짬뽕’은 출시 이후 최근까지 약 23만 박스, 5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배우 황정민의 굴진짬뽕 TV CF가 방영되는 데다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진한 국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힘입은 것이다.

 ‘굴진짬뽕’은 2017년 겨울 출시를 목표로 그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제품 개발이 시작됐다. 오뚜기라면 연구원들은 싱싱한 생굴 원료를 찾기 위해 경남 통영의 굴 양식장에 배를 타고 가 직접 맛보기도 했으며 전국의 유명 굴짬뽕 맛집을 찾아 시식하는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발품을 팔았다.

 굴짬뽕을 라면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진한 굴맛이 많이 날수록 맛있다’는 의견과 ‘진한 굴맛이 많이 나면 오히려 비릿하다’는 두 가지 의견으로 갈렸다. 최종적으로 굴을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굴짬뽕 맛의 라면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진한 굴의 풍미가 가득한 ‘굴진짬뽕’을 개발해낼 수 있었다.

 ‘굴진짬뽕’의 진한 굴향이 가득한 액체스프는 각종 아채를 센 불에 볶아 굴 엑기스와 닭육수를 넣고 우려내 시원하고 진한 중국집 굴짬뽕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을 자랑하는 굴진짬뽕의 면발은 얇은 ‘각(角)형면’으로 국물 배임성이 좋아 굴짬뽕 국물맛과 잘 어울린다. 또한 굴 모양의 굴맛 후레이크와 오징어 조미 후레이크, 청경채, 양배추, 목이버섯 등 총 8종의 건더기가 들어 있어 더욱 풍부하고 푸짐한 굴짬뽕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급스러운 굴진짬뽕 맛의 완성은 오뚜기 대표 짬뽕라면인 진짬뽕의 불맛 노하우로 개발된 굴진짬뽕만의 유성스프에 있다. 오뚜기는 굴진짬뽕의 불맛 발현을 위해 마늘, 양파 등의 야채를 이용한 후첨용 유성스프를 개발, 깔끔하고 풍부한 굴진짬뽕만의 불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SNS에는 다양한 굴진짬뽕 시식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중국집 굴짬뽕보다 맛있다’, ‘진한 굴향과 시원한 국물이 정말 진국이다’, ‘하얀 국물에 불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 등 굴진짬뽕의 시식 후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굴, 오징어, 새우,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 레시피가 공유되며 굴진짬뽕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6,000
    • -1.35%
    • 이더리움
    • 4,616,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66%
    • 리플
    • 1,955
    • -2.01%
    • 솔라나
    • 346,100
    • -1.95%
    • 에이다
    • 1,385
    • -3.89%
    • 이오스
    • 1,139
    • +9%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804
    • +2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1.37%
    • 체인링크
    • 23,760
    • -0.25%
    • 샌드박스
    • 820
    • +4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