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첫날 오션클럽 골프코스에 강풍이 몰아쳐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10위권밖으로 부진하다.
양희영(29)이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양희영은 26일(한국시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1언더파 72타를 쳐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28ㆍ)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이미림(28ㆍ삼천리)과 1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박희영(31ㆍKEB하나금융)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6위, 김인경(30ㆍ한화)이 3오버파 76타로 공동 64위, 최운정(28ㆍ볼빅)은 4오버파를 77타로 공동 75위에 그쳤다.
박성현,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전인지(24ㆍ), 김효주(23ㆍ롯데), 김세영(25ㆍ미래에셋)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펑산산(중국) 등 6명이 5언더파 이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JTBC골프는 2라운드를 27일 오전 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