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페더러와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서 1세트 내줘…2세트 진행 중

입력 2018-0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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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왼쪽)과 로저 페더러.(AFP/연합뉴스)
▲정현(왼쪽)과 로저 페더러.(AF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세계랭킹 2위)를 상대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에 나선 가운데 1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전 페더러와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1-6으로 내줬다.

정현은 이날 1세트에서 첫 경기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페더러에게 아쉽게 내주며 끌려갔다.

페더러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철저히 가져갔고, 정현도 3경기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1-2로 이어갔다.

페더러는 이후에도 자신의 게임을 지켜가는 한편,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테니스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현은 페더러와 스트로크 싸움에서 자신있게 나섰으나 다소 긴장한 탓인지 실수가 잇따랐다.

결국 정현은 1세트를 페더러에게 1-6으로 내줬고 2세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그동안 정현과 페더러가 코트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과연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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