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27일(한국시간) 평창올림픽에 242명(남자 135명, 여자 1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계올림픽 파견 선수단 중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은 총 102개의 메달이 걸려있는 평창올림픽 종목 중 97개에 참가한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어느 나라 선수단보다도 많은 인원이다.
선수단을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이 135명, 여성 107명이다. 선수단 중 103명은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다. 메달을 딴 경력이 있는 선수는 모두 37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복수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인종상 아시아계가 11명, 아프리카계가 10명이 포함됐다. 게다가 처음으로 거스 켄워디(남자 슬로프스타일 스키)와 애덤 리폰(남자 피겨스케이트) 등 동성애자 선수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