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정상급 외빈 21개국 26명 방한…선수단 역대 최대

입력 2018-01-29 11:20 수정 2018-02-0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文 대통령, 아베 총리 정상회담 비롯해 정상급 다자외교펼친다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평창동계올림픽이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9일 평창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중 많은 정상급 외빈들도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오·만찬 또는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 그리고 번영의 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오늘 현재 총 92개국에서 2943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다”고 말했다.

남 차장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많은 정상급 외빈들도 방한할 예정이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분이 방한하며,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21개국 정상급 주요 외빈은 먼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방한한다. 이어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내외,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등 북유럽 4개국 정상과 함께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도 방한할 예정이다.

또 중유럽의 동계스포츠 강국인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을 비롯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 아드리안 하슬러 리히텐슈테인 총리가 방한할 계획이다. 올해로 독립 100주년을 맞는 발트 3국에서는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각각 평창올림픽에 함께 할 방침이다. 이밖에 IOC 위원인 룩셈부르크 앙리 대공,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주변 4국에서는 아베 일본 총리와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은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IOC와의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남 차장은 희망했다.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이다”며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2월 9일 금요일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번 올림픽 참석 계기에 공식 방한하는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총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또는 회담을 하고, 양측 간 상호 관심사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61,000
    • -3.97%
    • 이더리움
    • 4,67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4.04%
    • 리플
    • 1,902
    • -8.12%
    • 솔라나
    • 324,900
    • -7.57%
    • 에이다
    • 1,307
    • -10.3%
    • 이오스
    • 1,150
    • -0.61%
    • 트론
    • 272
    • -6.21%
    • 스텔라루멘
    • 630
    • -1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44%
    • 체인링크
    • 23,500
    • -8.74%
    • 샌드박스
    • 885
    • -1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