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관심을 쏟으면서 해외 인재 확보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KT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ㆍ기아자동차, 포스코 등이 해외 우수인재를 모집한다.
KT는 오는 20일까지 R&Dㆍ미디어ㆍ디자인ㆍ경영ㆍ홍보 등의 부문에서 해외 인재를 채용한다.
또한 KT는 해외인턴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외 인턴쉽은 해당분야를 전공한 해외 학사 이상 재학생으로 2009년도 상반기 이전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실습기간은 총 6주이며 합격자는 입사 시 특전이 부여된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그룹공채를 진행하는 삼성도 삼성전자ㆍ삼성물산 건설부문ㆍ삼성엔지니어링에서 해외 3급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전자는 영업마케팅ㆍ경영지원ㆍ연구개발ㆍ기술ㆍ제조 분야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술ㆍ사무 분야,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분야에서 해외 인력을 채용한다.
해외 유학생으로 전 학년 평균 3.0(4.5만점) 이상인 올 6월 이전 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 하면 된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오는 11일까지 연구개발과 기획ㆍ마케팅, 생산개발 부문 해외 우수인재를 모집한다.
신입은 해외 정규대학, 경력은 중국 소재 대학 석사 학위를 받았거나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4년제 대졸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는 최종학위 논문요약서 또는 논문계획서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재를 선발한다.
무역통상ㆍ마케팅ㆍ철강기술 부문에서 채용이 진행되며, 해당 지역 석사 학위 취득자와 내년 2월 학위 취득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4월 중에 유럽ㆍ인도 지역, 하반기에는 미주ㆍ일본지역의 인재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오는 9월에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BC(BIZ & CAMPUS)투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서며, STX는 다음 달 현지 홍보를 마치고 5월 중에 미국과 중국 지역 해외인재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