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간된 '페이퍼 타운'(작가 리 부르스ㆍ역자 임이랑ㆍ페이퍼가든)은 초기 뉴잉글랜드풍의 건물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입체종이공예집이다.
책에는 삽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리 부르스가 고안한 건물들 20여 종이 있다. 각 건물들은 소방서, 우체국, 등대, 교회, 잡화점, 여관 등으로 다양하며, 각각의 건축양식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있다.
건물에 색을 칠한 뒤 조각을 떼어내 끼워 맞추면 입체 건물이 완성된다. 건물을 완성한 뒤에는 가로등이나 자동차, 나무까지 만들어 세우면 초기 잉글랜드의 작은 도시가 완성된다.
책 뒷 부분의 설명서에는 색칠하기와 만드는 법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