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해말까지 M&A 완료를 목표로 3월중 매각자문사 선정,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9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 5월 재융자를 통해 채권을 조기에 상환한 후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1년 10개월 동안 M&A를 위한 주간사 선정 등 기본적인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주주협의회 금융기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 및 타 매각대상 기업과의 M&A중복 방지를 위해 현시점에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회사의 장기발전을 위해 책임경영을 구현할 인수자의 주기 모색이 시급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이 제시한 향후 일정에 따르면 3월중 매각 주간사를 뽑아 준비절차 및 공개 입찰절차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매각완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