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오늘 밤, 하늘에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우주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밤 8시 48분쯤 달의 왼쪽 아래가 어두워지며 월식이 시작돼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1년 중 가장 큰 달인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개기월식으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까지 겹치는 신비로운 우주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밤 8시 48분쯤 월식이 시작되고 이후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나타나며 이후 달은 점차 제 모습을 되찾기 시작해 새벽 0시 11분쯤 월식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장비 없이 서울 근교에서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이런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우주쇼는 19년 뒤인 2037년에야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우주쇼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기월식 현상 진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천체관측소와 서울 노원구 우주 학교에서도 개기 월식 공개관측행사를 밤 8시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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