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금액 18.2%↑…지속 성장세

입력 2018-01-31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간Repo 거래금액이 1경3331조 원으로 2016년(1경1277조 원) 대비 18.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일평균잔액도 61조5000억 원으로 2016년(51조9000억 원)보다 18.5% 늘었다.

기관간Repo 거래금액은 2013년 4464조 원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일평균잔액은 2013년 24조7000억 원 대비 약 2.5배 성장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위의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른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른 기일물Repo 거래 활성화 추진으로, 증권회사와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서 기관간Repo 거래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2017년 기관간Repo 거래는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가 59조6000억 원으로 96.9%, 직거래가 1조9000억 원으로 3.1%를 각각 차지했다.

업종별 거래규모를 살펴보면 매수잔액(자금대여)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22조7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은행(신탁) 14조3000억 원, 국내증권사(신탁) 4조2000억 원 순이었다. 또 매도잔액(자금차입)기준으로는 국내증권사가 31조7000억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19조 원, 국내은행 3조3000억 원, 국내증권사(신탁) 3조 원으로 나타났다.

매입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59조6000억 원으로 2016년 49조8000억 원 대비 19.7% 증가했다. 원화환산기준 달러화는 2017년 1조4000억 원으로 2016년(1조7000억 원) 대비 17.1% 감소했으며, 엔화는 2017년 3000억 원으로 2016년(4000억 원) 대비 25.0% 줄었다.

2017년 말 잔액기준 기관간Repo 거래의 담보증권을 분석해 보면, 안정증권으로 선호되는 국채가 50.7%(44조9000억 원)를 차지했으며, 금융채 26.0%, 통안채 16.1%, 특수채 5.0%, 회사채 1.2%가 뒤를 이었다. 거래기간은 1~4일이 2331건(89.2%)으로 가장 많았고, 5~7일 134건(5.1%), 8~15일 67건(2.6%)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2,000
    • -4.61%
    • 이더리움
    • 4,62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6.07%
    • 리플
    • 1,859
    • -7.79%
    • 솔라나
    • 317,800
    • -8.18%
    • 에이다
    • 1,255
    • -11.81%
    • 이오스
    • 1,093
    • -5.53%
    • 트론
    • 264
    • -8.97%
    • 스텔라루멘
    • 606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6.87%
    • 체인링크
    • 23,240
    • -9.85%
    • 샌드박스
    • 856
    • -1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