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4(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3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2·13 통합전당대회 직후사퇴 선언’과 관련 “조건부 사퇴발언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개회 전 이같이 말하고 저는 늘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안 대표와 제가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도파가) 함께 해주면 (통합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3일에 통합을 완결시키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통합을 이루면서 바른 길에 한 분이라도 더 동참할 수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만약 (본인의) 사퇴가 이를 결심하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