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 (Acelex, 성분명 polmacixib)’ 상표권을 세계 35개국에 출원했다.
31일 크리스탈 관계자는 “신약 ‘아셀렉스’상표에 대한 독점 및 배타적인 권리를 획득하고, 상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시작되고 있는 아셀렉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다.
크리스탈의 ‘아셀렉스’는 차세대 골관절염치료제로 2015년 국내허가를 받고 동아ST를 통해 시판되고 신약이다. 수익 극대화 및 상품화 기간 연장을 위해 제형변경 및 다양한 복합제 개발도 계속되고 있다.
2016년 터키의 ‘티알팜(TRPHARM)’사와 터키 및 중동 북아프리카 19개국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중국, 러시아, 남미 등으로의 수출을 위한 협상이 진행 되고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다자간 조약에 의해 하나의 상표출원으로 복수국가에 출원한 효과를 주는 해외상표출원제도인 마드리드 국제출원제도를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크리스탈은 중국, 남미, 중동,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및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서 ‘아셀렉스’상표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CG549의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분자표적항암제 CG745는 췌장암으로 임상2상,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으로 임상1상후기를 진행 중이며,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 수출한 세계최초 FTL-BTK 이중저해 항암제 CG806은 2018년 중 미국에서 임상1상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