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5%) 하락한 2566.4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796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848억 원을, 외국인은 665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0.5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0.37%) 서비스업(+0.3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03%) 통신업(-0.92%)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업(+0.26%) 운수장비(+0.0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60%) 의료정밀(-0.54%) 음식료품(-0.5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백화점(+1.59%), 자동차(+1.33%), 패션(+1.1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08%), 보험(+1.0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3.44%), 정보보안(-1.89%), 지주회사(-1.81%), 통신(-1.78%), 금(-1.5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20% 오른 249만5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3.85% 오른 16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생명(+3.20%), 삼성전자우(+2.88%)가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3.23%), SK이노베이션(-2.62%), NAVER(-2.2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이아이디(+14.84%), 텔코웨어(+10.46%), CS홀딩스(+9.9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삼양홀딩스(-16.50%), 아비스타(-8.84%), 평화홀딩스(-7.84%) 등은 하락했다. 세화아이엠씨(+29.93%), 신화실업(+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3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9개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8원(-0.38%)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83원(-0.39%), 중국 위안화는 169원(-0.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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