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난해 영업익 2조9285억 원…전년比 47% 증가

입력 2018-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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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6980억 원, 영업이익 2조928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4%, 47.0% 대폭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 4분기는 매출 6조4322억 원, 영업이익 6150억 원, 당기순이익 33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33.2%, 25.2% 증가한 수치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초소재사업의 고성과 지속 및 전지부문의 전기차 판매 호조와 ESS전지 매출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최대 투자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7% 증가한 26조9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에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조8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 지속 확대 △기초유분 확보, 전지부문은 △소형전지 신시장 사업 비중 확대 △자동차전지 수주 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기존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및 원가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집중 △OLED, 에너지, 자동차 등 유망 성장 분야에 역량 집중, 생명과학부문은 △주력 제품 판매 확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팜한농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해외 사업 기반 구축 등이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 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사업 기반 양호한 수익 창출 및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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