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탄’ 하락 마감… 일거래대금 6년 3개월 만에 10조 돌파

입력 2018-01-31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일거래대금은 6년 3개월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5%) 하락한 256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0.37포인트(-0.40%) 하락한 2557.37에 개장, 액면분할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강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줄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가 거세지면서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6638억 원 대규모 순매도했다. 기관도 1852억 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7963억 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27억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849억 원 매도우위를 각각 나타내 총 522억 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2.60%), 운수장비(1.56%), 종이목재(0.83%) 등은 상승하고, 비금속광물(-1.08%), 통신업(-1.00%), 의약품(-0.8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0.20% 상승한 249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한 후 한때 8% 이상 상승하며 장중 270만 원대를 회복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55%), 삼성전자우선주(2.88%), 현대차(3.85%), 포스코(-0.2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이 오르고, LG화학(-0.92%), 네이버(-2.26%), 신한지주(-0.19%)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690만 주, 거래대금은 10조7348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 10월 28일(10조1244억 원) 이후 약 6년 3개월 만이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9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9포인트(-0.80%) 내린 913.57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신성장기업(-4.10%), 기타서비스(-2.97%), 비금속(-2.33%), 제약(-2.08%)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3.34%), 신라젠(-3.81%), 바이로메드(-8.03%), 티슈진(-5.04%), 셀트리온제약(-2.01%)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067.9원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759,000
    • -1.44%
    • 이더리움
    • 5,655,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763,000
    • -1.55%
    • 리플
    • 3,678
    • -0.78%
    • 솔라나
    • 317,100
    • +1.02%
    • 에이다
    • 1,500
    • -2.79%
    • 이오스
    • 1,445
    • -3.47%
    • 트론
    • 401
    • -4.52%
    • 스텔라루멘
    • 617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4.48%
    • 체인링크
    • 39,910
    • -2.23%
    • 샌드박스
    • 969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