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빅3’, 올해 블록체인기술 중심 사업에 박차

입력 2018-01-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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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IT기술 서비스를 넘어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도약의 발판을 찾기 위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주식회사C&C등 SI업계 ‘빅3’는 블록체인 기술을 올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접목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삼성SDS는 이날 글로벌 비전을 재정립하는 ‘비전 & 토크’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SDS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 발표하고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 고객의 디지털 결합이 가능하도록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 사업에 집중하고 물류 사업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는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세계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회원사들과 함께 참여한 국제 자금 이체 프로젝트 공개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한, 우리은행 등 국내 은행과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US뱅크 등 글로벌 은행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을 선점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주식회사C&C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 서비스를 개발해 공유·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디지털 ID 인증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정도로 미래 지향적인 기술 시스템”이라며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관련 시장을 우선 선점해 선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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