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어린이용 메신저 출시에 美 학부모 비난 쇄도

입력 2018-01-31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스북이 지난달 어린이 전용 메신저를 출시했다가 미국 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부모, 교육자, 아동발달 전문가 등 100명 이상으로 구성된 캠페인 조직('Campaign for a Commercial-Free Childhood')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 보낸 편지에서 "어린이 메신저는 가족과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즉각 메신저 폐쇄를 촉구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월 6∼12세 전용 메신저 앱인 '메신저 키즈'(Messenger Kids)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하루 사용자가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캠페인 측은 편지에서 "어린이들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가질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어린이들은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이해할 만큼 크지 못했으며, 타인과 어떤 대화나 사진, 영상을 공유할지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에 소셜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을 놓고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어린이가 어렸을 때부터 페이스북 메신저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은 특히나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298,000
    • -1.09%
    • 이더리움
    • 5,65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65,500
    • -1.1%
    • 리플
    • 3,691
    • +0.22%
    • 솔라나
    • 316,900
    • +1.38%
    • 에이다
    • 1,504
    • -2.4%
    • 이오스
    • 1,452
    • -2.81%
    • 트론
    • 402
    • -4.74%
    • 스텔라루멘
    • 6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4%
    • 체인링크
    • 40,090
    • -1.88%
    • 샌드박스
    • 973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