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올 한 해 동안 총 3조4862억원을 투입해 308개 구간, 2562km의 국도를 건설한다.
9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국도건설계획을 밝히고, 완공 위주로 예산을 투입해 7호선 영덕~울진(36km), 1호선 광주~장성(19km), 38호선 정선 신동~사북(22km), 40호선 부여~탄천(12km), 33호선 합천~쌍림(13km) 등 38개구간 334km를 우선 개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4차로로 확장되는 국도 7호선 영덕~울진(36km)구간과 삼척 북면~근덕(20km) 구간은 동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게 국토해양부 측의 설명이다.
또 국도1호선 광주~장성(19km) 및 정읍~김제(14km) 구간이 개통되면 광주~전주간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내장산, 백양사 등 관광지 접근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아울러 올해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국도43호선 아산-평택(17km)과 국도36호선 봉화-울진(39km), 국도4호선 고군산연결도로(10km) 등 총 18개 구간, 191km를 새로이 착공할 예정이다.